말씀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가 정말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당신은 아시니, 나는 당신의 것이옵니다. 그래서 저는 하느님의 사람이고 하느님의 향기입니다." 아멘. 그 해답은 오늘 복음 말씀 안에서 찾았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마주 왔습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모릅니다. 이름이 없습니다. 이름이 없으니 자기가 어떤 귀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산 것이 아니라 죽은 듯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더러운 영에게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쇠사슬과 족쇄로 묶여있고, 무덤 사이에 거처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니 살아 있으나 죽은 자이고, 죽은자 같으나 살아 있으므로 무덤에서 산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너무나 놀랍게도 견디기 힘들어 돌을 집어서 벌거벗은 몸을 긁어 자기를 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편에 있는 더러운 영에들린 사람을 찾아오던 것입니다. "어떻게 찾아오셨을까요?"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마르코 4장 35-4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러자 거센 폭풍이 일어, 배에 거의 차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폭풍을 잠재우시고 호숫가를 건너 이 더러운 영에 들린 사람을 찾아 건너오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더러운 영에 들린 사람을 만나 치유하신 다음 다시 호숫가를 건너가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영에 들린 한 사람의 치유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호수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하시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는 주 예수님께서 현재 고운님들에게도 똑같은 하느님의 사랑을 베풀어주셨음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고운님들 하느님의 사람이고 하느님의 향기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고운님들!
오늘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영이 들렸던 사람이 치유 받고 당신과 함께 있게 해주시라고 청하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그러자 치유 받은 마귀 들렸던 이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해 주신 일을 선포합니다.
"나는 사람도 아닌 것이 짐승도 아니었고, 짐승도 아닌 것이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름도 없어요.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고, 죽은 듯이 살아가며 나를 스스로 짐승이라 말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 복되고 복된 분이 말씀으로 나를 하느님의 향기라 하시고 나를, 나에게 하느님의 사람이라 말을 하셨습니다.
산 것이 아니라 죽은 듯이 살아가는 나에게 하느님의 사람이라 말씀하시고, 나를 하느님의 향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고운님들이 길을 걷다가 앞에 높은 산(고통, 실패, 중병)이 버티고 있을 때, 또한 산을 넘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 산이 너무 높다고 생각될 때 그냥 주저앉아 버리지 말고 하느님을 굳게 믿음으로 그 산을 바다로 옮겨버리도록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고운님들의 삶의 자리에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이 고운님들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믿어라.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아멘. 알렐루야. 베드로 사도도 고운님들에게 외칩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기도하십시오." 아멘.
저 두레박 사제는 기도와 미사 중에 온전한 믿음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고운님들과 간호하는 고운님들, 그리고 고운님들의 자녀에게 하느님의 향기가 나고 하느님의 사람이 되는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영적 일기를 마무리하면서.......
온전한 믿음으로 시련이라는 높은 산을 넘고 옮기고자 바라는 일이 고운님들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선하신 뜻에 맞게 일어날 수 있는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고운님들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조두레박 신부님 영적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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