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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움의 열매를.....
오늘 복음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먼저 어제 복음과, 오늘 복음
말씀을 차례대로 읽고 난 다음에 영적일기를 읽고 묵상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코린토 2서 9장 10절에 보면...사도 바오로가 말씀합니다.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
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
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
자비의 때와 구원의 때를 위한 열정, 회복, 회개와 회심을 빼
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걱정하거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합니
다. 왜냐하면, 걱정과 두려움의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그 교만
과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영적인 자비를 베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빵의 자선을 베푸는 의로움의 일도
빠트림 없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하자면, 걱정과 두려
움을 일어나게 하는 더러운 영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누군가
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즉 자선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38년 병자를 고치신 것 때문에 예수님을 모함하고,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 때문에 이제는 예수님을 죽이려
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느
냐?"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의 모든 권한을 받은
하느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인들이 "당신이 모
든 권한을 받은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를 대보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3가지 증언을 말씀하
십니다. 첫째로..요한이 전한 진리가 증언한다. 요한은 분명히
예수님을 가리켜 메시아이심을 증언하였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물을 포도주로 만든 일, 수많
은 병자를 치유, 특히 38년 된 병자를 치유)나를 위하여 증언
한다. 셋재로..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성경에 영원한 샐
명이 있기 때문이다. 이 3가지 증언이 "예수님, 당신이 하느님
의 아들이시가고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믿지 않습니다. 당신 위대한 예언자라고 불
리던 세례자 요한의 증언도 믿지 않습니다. 또한 놀라운 기적
으로 물이 포도주가 되고, 수많은 병자들, 특히 바로 38년 된
병자를 건강하게 한 기적을 보았음에도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늘 들고 다니고 듣
고 외우고, 심지어 손목에 붙이고 이마에도 붙이고 다니면서도
성경을 믿지 않습니다. 왜요? 유다인들 마음 안에는 믿음이 없
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구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6절에서 사도 바오로가 말씀합니다."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
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예수님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신 십
자가의 제사를 통해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증언해주십니다. 첫
째로..하느님 때문에 내 영혼에 예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습
니다. 둘째로..하느님과 함께 내 영혼에 예수님의 사랑이 새겨
져 있습니다. 셋째로..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 영혼에 예수
님의 십자가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고운님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은 사십부터
가 아닙니다. 이십부터가 아닙니다. 인생은 십자가부처이가"
코리토 1서 15장 17절에 보면.. 사도 바오로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
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
입니다."그러니 저는 지금 이 순간에..사람으로 오신 예수님
은 하느님의 아들과 구세주이심을 믿으며 인생을 다시 시작
하고자 합니다. 내 영혼에 예수님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분
명히 믿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언제나 함께 계시는주님을 보게 하시고, 축복해 주소서"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충분합니다. 이제 기도합니다. "이제
예수님을 만나면 어떤 문제도, 어떤 십자가도 주님께 맡기
면 다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시작은 십자가부
터 입니다. 예수님만 원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하
소서, 아멘
영적일기를 마무리 하면서....
예수님 말씀..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
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믿음의 고백으로 하느님의 큰 은총
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아멘"
조창현 클레멘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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